지난전시

박물관 및 해양연구기관 등과 협력한
다양한 기획전을 소개합니다.

실감형미디어아트 기획전

실감형미디어아트 기획전 심연(深淵)의 상상(想像)

  • 전시기간 2021 - 05 - 18 ~ 2021 - 10 - 10
  • 전시장소 2층 기획전시실
  • 관람료 무료
  • 주관/주최 국립해양박물관
  • 첨부파일 심연의상상_리플릿.pdf
지난전시





“바다 속에서 숨도 쉬지 못하는 인간들이 왜 잠수를 시작했으며, 인간에게 해저세계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인류에게 바다는 생계를 유지시켜주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늘 차갑고 거칠었으며, 바다로의 도전은 언제나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거친 바다에 끊임없이 도전하였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드넓은 해저세계에 대해 동경해왔고, 끊임없이 해저세계에 대해 자유로이 상상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꿔왔습니다.
​바다 속에 더 오래, 더 깊이 머무르고자 하는 인류의 소망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점 현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곳까지 탐험한 인류는 이제 또 다시 새로운 해저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꿈꾸는 새로운 해저세계를 가상현실로 제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 무한대로 가질 수 있는 심연의 상상에 대한 인문학적인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류_잠수를 시작하다
Humanity_begin diving


바다에 대한 인간의 도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수천 년 전부터 인류는 물고기와 조개를 얻기 위해 물 속으로 입수하였지만, 호흡의 문제로 오랫동안 바다 속에 머물 수 없었다.
바다 속은 과학의 기술이 발전되지 않은 인간에게는 가혹한 미지의 세계였다.
쉽게 개척할 수 없는 해저 세계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인류는 심해에 막연한 동경과 상상을 이어간다.



인류와 잠수, 상상 속 해저세계에 관련된 이미지 자료,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집니다.
인류와 잠수

탐라순력도 중 병담범주 이미지 : 다섯명의 해녀가 물질하는 모습

천공개물 이미지 : 진주를 채취하는 잠수부의 모습

외이도 골증(잠수병)의 이미지 : 흔적이 남아있는 두개골

상상 속 해저세계

잠수통을 타고 바다 속에 내려간 알렉산더 대왕의 이미지

용왕과 해저세계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한국 전통소설 별주부전과 심청전의 표지 이미지





깊은 바다 속, 한계를 뛰어넘다
In the deep sea, pushing the limits



바다 속으로 더 깊이 도달하고 더 오래 머물기 위한 욕망으로부터 인간은 다양한 잠수 장치를 생각해내고 개발하였다.
대다수의 노력들은 실패로 끝났지만 계속되는 도전과 시도를 통해 결국 인간은 지구 상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 가장 밑바닥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해저를 향한 새로운 생각, 무한한 욕망과 발전에 관련된 이미지 자료,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집니다.
해저를 향한 새로운 생각

보렐리가 구상한 잠수기구

무적함의 꿈 드송의 잠수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잠수복 구상 삽화

무한한 욕망과 발전

헌리의 잠수선

근대식 잠수함의 시작 홀랜드호

노틸러스호: 세계 최초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노틸러스 2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다
Nautilus 21, take us to the new world



가장 깊은 바다 속까지 탐사를 마친 인류는 해저세계에 대한 더 이상의 상상을 멈추었을까?
인간의 상상력과 과학은 굉장히 유기적인 관계를 갖는다.
인간의 상상만큼 과학기술은 발전하고, 발전된 과학기술은 인간의 사고를 확장시킨다.
이제 우리들에게 꽤나 익숙해진 가상현실의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해저세계를 상상해본다.
‘노틸러스21,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다’는 소설 해저2만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가상공간 속에 구축된 새로운 해저세계로 우리의 상상을 재해석하여 표현한 체험공간이다.



가장 깊은 곳으로에 각국의 유인탐사 잠수정 이미지 자료,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집니다.
가장 깊은 곳으로

해저탐사선 H.M.S 챌린저호, 마리아나해구 10,911m에 도달한 트리에스테호, 해양탐사 잠수정 비브와 바턴의 배시스피어호

각국의 유인탐사 잠수정

미국 엘빈호, 프랑스 노틸호, 러시아 미르호, 일본 신카이호, 중국 자이롱호, 한국 해양250호.





깊고 어두운 심연을 향하다
Toward the deep and dark abyss



인간의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해저 세계는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차 현실화 되는 중이다.
수중 로봇 기술의 발전에 따라 깊고 어두운 해저 공간을 인간이 직접 들어가 탐사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이어진 연구가 축적되어 탐사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해저 기지, 해저 건축물을 체험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하였으며, SF영화 속 수중도시가 가까운 미래에 건설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간을 대신하는 수중로봇과 새로운 아틀란티스에 관련된 이미지 자료,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이어집니다.
인간을 대신하는 수중로봇

다관절 해저 보행 로봇 크랩스터, 광물 채굴 로봇 미내로

새로운 아틀란티스

자크 이브 쿠스토의 콘셀프 프로젝트, 미 해군의 SEALAB 프로젝트, 자크 로게리가 설계한 해저주택 갈라테





국립해양박물관 실감형미디어아트 기획전 심연의 상상 포스터. IMAGINE THE ABYSS. 전시일정은 2021년 5월 18일 부터 10월 10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