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전시

박물관 및 해양연구기관 등과 협력한
다양한 기획전을 소개합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개관10주년 및 한ㆍ중 수교 30주년 기념전시

국립해양박물관 개관10주년 및 한ㆍ중 수교 30주년 기념전시 한ㆍ중 해양문명의 교류

  • 전시기간 2022 - 09 - 06 ~ 2022 - 11 - 06
  • 전시장소 기획전시실
  • 관람료 무료
  • 주관/주최 국립해양박물관
지난전시

2022년 한ㆍ중 해양문명의 교류 전시 포스터 내에 동양화로 그려져 있는 파도를 타고 배가 항해하는 영상입니다. 2022년 9월 6일부터 11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한ㆍ중 해양문명의 교류 전시 합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한ㆍ중수교 30주년 기념전시



2022년 한ㆍ중 해양문명의 교류 전시 초대 영상


2022년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
한·중 해양문명의 교류 Maritime Civilization Exchange of Korea and China
2022년 9월 6일 부터 2022년 11월 6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합니다.

1부: 학(學) 문명, 바다를 건너기 시작하다.
2부: 교(交) 교역, 문물의 정수를 보여주다.
3부: 표(漂) 견문, 새로운 세계를 인식하다.
4부: 예(藝) 심미, 아름다움을 건네다.




2022년 한ㆍ중 해양문명의 교류 전시 VR 영상

(360도 회전되며,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이동합니다)






전시를 열며


국가 간의 관계는 정치나 사회, 문화적인 필요성의 상관 관계로 맺어집니다.
특히 문명은 다양한 문화가 결합되고 발전해서 이루어지는 복합적인 역사 산실입니다.
문명은 단독으로 성립 ·발전되는 경우는 드물며, 언제나 주변 여러 나라와 끊임없는 대외관계와 충돌을 거치면서 성장합니다.

전근대 시대에 한반도에 있어 중국 문화의 유입은 선진 문물 수용이라는 현실적인 목적과 중국적 세계질서 속으로 편입을 통해 자아의 확인 과정이라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증명하듯이 동아시아 사회 속 한국과 중국은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길을 통해 교류해왔습니다.
이는 광활한 대지를 통한 육로를 통해, 끊임없이 푸른 해로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해양을 배경으로 인적교류를 통한 정신적 문명과 문물 교류를 통한 물질적 문명을 교류하며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동아시아 사회 속 한국과 중국은 오랜 시간 동안 광활한 대지를 이용한 육로와 끊임없이 푸른 바다를 이용한 해로 등 다양한 길을 통해 교류해왔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한중 문명교류는 육지 중심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육지 중심이었던 한국과 중국 교류의 역사 속에 존재하는 해양문명 교류 흔적들을 모아
양 국가 간 우호적인 미래 가능성에 대해 해양사적 관점으로 다가가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해양사 암흑기에도 지속적으로 한중 해양교류가 존재하였음을 알림으로써
한중 문명 교류의 공간 범위를 육지에서 해양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해양문명사적으로 동아시아 해양사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중 해양문명 교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약 5천년 역사 속에 조각나 있는 한반도와 중국 간의 해양문명 교류를 통해
양 국가의 우호적인 미래 가능성에 대해 해양사적 관점으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양 국가 발전에 끼친 해양 문명교류의 영향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