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Ocean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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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の特別展

2021年 テーマ展示 造船の国、朝鮮

  • 展示期間 2021 - 11 - 16 ~ 2022 - 02 - 27
  • ショールーム 国立海洋博物館4階
  • チケット料金 無料
過去の特別展

朝鮮は高麗の末期から続いた倭(日本)の侵入と明(中国)の影響で厳しい海禁政策を固守した国です。

遠い海への航海が制限され航海と造船技術に制約がありましたが、それなりの 独自の海洋文化を 創ってきた国でもあります。

このような朝鮮の海の様子は彼らの「船」によく表れています。
日本との度重なる海戦の経験から建造された 板屋船と亀甲船が海岸線を堅く守り、朝鮮後期には海産物の需要の増加につれ 二つの帆を持つ漁船が頻繁に往来していました。
漢江のような 大きな河川には荷物をたくさん積んだ ヌルぺ(渡し船)が上流と下流をせわしく 通いました。
このように朝鮮の船は当時の生き方と文化をそのまま見せてくれます。
今回の展示ではこのような朝鮮の船を「官」と「私」に分け、その使い方に従いご紹介します。船を造っていた場所や人、道具に関する話も揃えました。
厳しい海禁政策にもかかわらず海のゆりかごで様々な船を造り出した国、造船の国として生まれ変わった朝鮮の船の物語へ皆様をお招きいたします。

전시를 열며



조선은 고려 말부터 계속된 왜구의 침입과 명나라의 영향으로 엄격한 해금(海禁)정책을 고수한 나라입니다.

먼바다로의 항해가 제한되어 항해와 조선 기술에 제약이 있었지만, 나름의 독자적인 해양문화를 만들어온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조선의 바다는 그들의 '배'에 잘 나타납니다.

삼면 바다는 일본과의 거듭된 해전 경험을 교훈 삼아 만들어진 판옥선과 거북선이 견고히 지켰고, 

조선 후기 증가한 해산물 수요에 힘입어 쌍돛을 단 고기잡이배가 바쁘게 드나들었습니다.

한강과 같이 큰 강에는 많은 짐을 실은 늘배가 상류과 하류를 바쁘게 오갔습니다.

이렇게 조선의 배는 당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의 배를 크게 국가(宮)와 개인(私)으로 나누고 그 쓰임에 따라 소개합니다.

배를 만들던 공간과 사람, 도구에 대한 이야기도 함깨합니다.

엄격한 해금정책에도 불구하고 바다의 요람에서 다양한 배를 만들어 낸 나라, 

조선(造船)의 나라로 거듭난 조선(朝鮮)의 배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