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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리티지#2] 한반도가 표시된 해도첩, ‘바다의 신비’ 2022. 0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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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리티지 #2

국립해양박물관 海리티지
바다의 신비
메르카토르 도법 편찬, 세계 최초의 해도첩.



海리티지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편찬된 세계 최초의 해도첩”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편찬된 세계 최초의 해도첩 [바다의 신비]



더들리의 해도첩 [바다의 신비]


17세기 중반까지 세계의 항로를 포괄하는 해도첩은 출간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646년 로버트 더들리가 세계 전체를 총괄하는 해도첩을 출간하였고 그 해도첩이 바로 ‘바다의 신비’입니다.
더들리는 항해학, 공학, 항해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의 신비’를 발간하였으며 동시대 최고의 판각자인 루치니는 이 책을 판각하기 위해서 12년 동안 2.3톤의 구리를 사용했습니다.


[메르카토르 투영법]으로 지구를 그리다.



메르카토르 투영법이란?


‘바다의 신비’의 가장 큰 독창성은 메르카토르 투영법에 의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지도첩이라는 점입니다.
메르카토르 투영법은 지구 위에서 방위가 일정한 선은 모두 직선으로 표현되는 지도 투영법입니다.
당시에는 별의 위치로 위도를 비교적 쉽게 측정할 수 있었지만 경도를 측정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육지에서 떨어진 바다 위 배 위치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가 출항하여 일정한 방향을 유지하면서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메르카토르 투영법에 의한 해도는 항해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동해, [한국해]로 쓰이다.



‘바다의 신비’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 가지는 바로 한반도에 대한 인식입니다.
한반도가 그려진 지도는 세 장으로 1권 2편에 수록된 아시아 전도와 한반도 전체 지도, 그리고 동해안 일부만 표시된 지도입니다.
한반도 전체가 표현된 지도에서는 동해가 ‘한국해 MARE DI CORAI’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반도의 가운데에는 ‘조선왕국 그리고 반도 REGNO DI CORAI, e Penisola’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도시는 ‘조선Tauxem’과 ‘코라이 Corai’ 두 곳만 표시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들리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예수회 선교사들이 보낸 정보로 이 지도를 제작했기 때문에, 중국에서 활동한 예수회 선교사들의 정보로 제작된 네덜란드나 프랑스의 지도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조선에 대해 지리적으로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는 측면에서 이 지도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만나는 해양유물,
海리티지


한반도가 표시된 해도첩, ‘바다의 신비’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편찬된
세계 최초의 해도첩, ‘바다의 신비’

‘바다의 신비’에는 한반도가 그려진
페이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시대 우리나라는 어떻게 표기되어 있을지
영상을 통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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