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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중 해양문명의 교류」 기획전시 소개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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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海방 #2



국립해양박물관과 함께하는 일상海방 [기획전시]
『한• 중 해양문명의 교류』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한 • 중수교 30주년 기념전시



한국과 중국은 해양을 배경으로 정신적 문명과 물질적 문명을 끊임없이 교류해 왔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해양문명사적으로 한•중해양문명 교류의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1부 學 문명, 바다를 건너기 시작하다.


[1부 첫 번째 이야기, 유교사상의 발전과 교류]


유학사상은 한자 문화가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유입되었으며 정치 체계를 정교화하는 사회 통합을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논어 목간 유물을 보여줍니다.)


[1부 두번째 이야기, 고승의 구법 활동과 불교 교류]


승려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하는 것은 물론, 왕의 정치적 자문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의 새로운 사상과 문물을 소개했으며 외국에 나가 수행하고 순례하는 구법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왕오천축국전 유물, 대각국사 의천 진영의 초상화를 보여줍니다.)


[1부 세번째 이야기, 항해를 통한 도래인 유입과 신선사상]


도교는 노자와 옥황상제를 믿음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김홍도 필 파상군선도 그림을 보여줍니다.)
도교가 유입된 역사는 불교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2부 交 교역, 문물의 정수를 보여주다.



[2부 첫 번째 이야기, 고대 문물 교역과 주요 항구의 발전]


삼국통일 이후 해외 무역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선박 제조 및 항해술이 급속하게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장보고 초상화를 보여줍니다.)
해상교역은 물동량이 크며 화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당항성 출토 백자다기완, 화천, 동전뭉치, 항주명 동제 화문 방형경 유물을 보여줍니다.)


[2부 두번째 이야기, 공 사무역 속의 문물 교류품]


삼국시대는 사신이 외국에 방문하여 예물을 주고받는 공무역이 주를 이뤘습니다.
통일신라는 당에 특산물과 직물류 및 금속 가공품 등을 공물로 가져갔고, 당은 직물류, 금속 가공품 등을 보냈습니다.
(유리구슬, 금박 유리구슬 유물을 보여줍니다.)
고려는 송에 도자기, 종이, 인삼 등을 보내고 서적, 약재, 차와 관련된 물품, 비단 등을 받았습니다.
(연꽃무늬 벽돌, 후추, 청자 첩화 세 발 향로 유물을 보여줍니다.)


3부 漂 견문, 새로운 세계를 인식하다.



[3부 첫 번째 이야기, 공식 사절 속 표류와 교류]


고대에 바다를 건너 중국으로 간 이들은 대부분 사신이나 관인(官人)이었습니다.
(양직공도 두루마리, 선화봉사고려도경, 당나라 인형토우 유물을 보여줍니다.)
최초로 한반도로 건너온 중국인은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서복(徐福) 일행입니다.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의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俸使高麗圖經)을 보면 고려로의 항로를 기록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죽천 이공 행적록 유물을 보여줍니다.)


[3부 두 번째 이야기, 개인 표류 경험과 견문]


(최부의 표해록 유물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신분의 표류자들은 직접 또는 지식인의 붓을 빌려 이국의 풍습과 견문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이를 통해 표류민 증가와 이에 따른 송환 제도의 정착과 실행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해시말 유물을 보여줍니다.)


4부 藝 심미, 아름다움을 건네다.



[4부 첫 번째 이야기, 시ㆍ서화 작품에 나타난 교류 활동]


한국 회화는 고대부터 중국 회화를 참조하며 높은 수준의 회화를 발전시켰습니다.
(몽유도원도, 태평성시도, 경암 김익주 필 해상비룡도, 겸재 정선 필 산수도 그림을 보여줍니다.)
고려 12세기 전반에는 송나라 상인들의 사무역을 통해서도 회화가 왕래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명•청으로부터 시ㆍ서화와 관계된 문헌과 작품이 다량 유입됐습니다.


[4부 두번째 이야기, 공예품의 전파와 독자적 발달: 공예 ]


삼국시대는 특히 금ㆍ은 세공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를 중국 왕조에 예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나전 패물함, 항해도 무늬 거울, 나전 용봉문 탁자 유물을 보여줍니다.)
중국에서 유입된 옻칠 문화는 한반도의 나전 공예와 융합되어 나전칠기라는 독특한 예술품으로 탄생하였으며 고려시대부터 발달한 나전은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습니다.


[4부 두번째 이야기, 공예품의 전파와 독자적 발달: 도자기]


중국 도자기는 신석기시대 말부터 시작해 청동기 시대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쳤습니다.
(청자 호랑이모양 항아리, 흑유 사이호 유물을 보여줍니다.)
유입된 중국제 도자기들은 한민족의 예술성과 기술력으로 새롭게 재해석되어 고려청자, 분청백자 등으로 발전돼 역수출되기도 했습니다.
12세기에 발달한 상감청자와 16세기 중엽까지 만들어진 분청사기는 중국에는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도자기이기도 합니다.
(흑자 토끼털무늬 대접, 국화무늬 청자 화형 잔, 연꽃잎무늬 청자그릇 유물을 보여줍니다.)


도전과 발명 정신으로 개척된 바닷길은 문명을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되었습니다.
단절을 소통으로 변화시킨 한국과 중국 사이의 바닷길은 앞으로도 한 • 중 문명 화합 공간으로써 지속될 것입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한 · 중 수교 30주년 기념전시
「한 · 중 해양문명의 교류」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