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소식 MERINE NEWS 찬란한 도전.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수직모험가,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을 수평모험가라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위로든 앞으로든 꾸준히 나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포기를 종용하는 온갖 유혹에 파묻힌 채 살아가는 우리는 이들의 업적을 '찬란한 도전' 이라 부르곤 합니다.
어릴 때 한 번씩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가 되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고난을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감탄과 동경을 자아내며 일상의 자극제가 되어주기도 하죠.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을
수직모험가,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을 수평모험가라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위로든 앞으로든 꾸준히 나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 포기를 종용하는 온갖 유혹에 파묻힌 채 살아가는 우리는 이들의 업적을 “찬란한
도전”이라 부르곤 합니다.
이번 호 메르진은 "찬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일상에 쫓겨 도전을 잊고 살고 계신
다면 이번 메르진을 통해 새롭고 짜릿한 도전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4월 20일은 국립해양박물관이 해양수산부 산하 운영지원단의 형태로 임시 운영되어오다가 법인으로 정식 출범한 날입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은 박물관은 그동안 웹으로 발간했던 메르진의 가치 있는 기사를 엮어 해양 교양지로 출간하여 배포하였고, 하리어촌마을을 방문하여 정화활동을 펼쳤습니다. 어느덧 국내유일의 종합 해양 박물관으로서 해양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우뚝 자리매김하였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고 많은 도전과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전국민이 해양인이 될 때까지 박물관의 도전은 계속 될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해양 위인이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민공계초』를 주제로 우리 박물관과 해군사관학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 이렇게 3개 기관이 모여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충민공계초』는 생전에 이순신 장군이 직접 올린 장계의 필사본을 1662년에 다시 필사하여 제책한 것으로, 이순신 장군의 장계 68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치열했던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당시 조선수군의 활동상을 상세히 기록한 귀중한 자료로서 이를 통하여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바르게 계승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한지 420년, 즉 7주갑이 되는 해로 더욱 뜻깊다 할 수 있는데요. 『충민공계초』는 현재 국립해양 박물관 3층 해양역사·인물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관람객을 찾아뵈었습니다. 4월 29일에는 이충무공 탄신을 기념하며 거북선 만들기 대회를 개최 하였는데요. 50팀의 가족이 참여하여 거북선 퍼즐도 조립하고 이순신 장군의 갑옷도 입어보며 해양수호정신도 기리고 가족의 화합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첫째 주는 길고 긴 황금연휴로 물고기 연등 만들기, 조선마술사 뮤지컬 상연, 수중 퀴즈쇼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문화공연, 이벤트 등으로 가족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국립해양박물관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해도 즐길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5월 13일에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우리 박물관이 후원한 제3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의 부산대회가 개최되었습 니다. 부산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박물관 야외에서 아름다운 오륙도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요.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과 무료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즐거운 축제 같았던 날이었습니다.
우리 박물관에는 해양과 관련된 도서 및 디지털자료를 제공하는 해양 전문 도서관이 있습니다. 해양도서관에서는 제53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국민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였는데요.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바다 속 보물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수중 고고학 관련 도서 및 故김도현 박사의 기증도서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수중 고고학자이자 현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 학예연구관으로 있는 김병근 저자의 북콘서트도 있었는데요. 흔히들 독서를 저자와 독자의 끊임없는 대화라고도 하죠. 과거 인류가 남긴 바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이번 도서관 주간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식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