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人 MUSEUM INTERVIEW 박물관人터뷰 그들이 알고싶다! 박물관 안(in)에서 바다를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박물관人, 지금 만나러갑니다.

국립해양박물관 학술연구팀 제아름 대리 / 기획운영팀 권현경 학예사. 도전(명사) :1.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 2. 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따위에 맞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어려움에 맞서는 것, 전과 다른 발전을 이뤄내고자 하는 것. 우리는 그것을 '도전' 이러고 합니다. 그래서 도전을 이야기 할 때 '새로움', '열정' 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느 것은 아닐까요? 한편으로 '도전'은 그 자체로도 빛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을 이뤄내기 위해 우리의 가슴이 뛰고, 모든 에너지가 집중될 때가 바로 도전할 때이기 때문이죠. 이번 박물관人은 각자 자신의 분야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두분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모자, 안경, 수염으로 된 사람 형상의 아이콘 Q

01.
01. 안녕하세요. 이번 박물관人은 특별히 두 분을 모셔봤습니다.
웹진 독자들을 위해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제아름(제). 만나서 반갑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학술연구팀의 제아름 대리입니다.
얼마 전까지 기획운영팀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초 새로운 팀으로 발령받았어요.

권현경(권). 네, 안녕하세요. 기획운영팀의 권현경 학예사입니다.
저는 작년 2월부터 국립해양박물관의 학예사로 입사하여 현재 1년 조금 넘게 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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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기획운영팀과 학술연구팀, 각자 새로운 팀에서 활약하고 계신데요.
혹시 그 소감이 어떨지 살짝 여쭤봐도 될까요?

(제). 사실 입사 후 학예연구실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었어요.
그리고 경영기획실(기획운영팀) 소속이 되었다가, 다시 학예연구실의 학술연구팀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부서에서 각기 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권). 작년에는 학술연구팀에서 「라페루즈의 세계 일주 항해기」번역 총서 발간 업무를 맡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부터 기획운영팀으로 부서를 이동하여 지금은 우리 박물관 내규와 노사 관리
업무, 그리고 직원 복지제도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전과는 다른 업무라 왠지 첫 입사한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다시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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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아무래도 자리만 옮겨도 새로운 기분이 드는데, 새로운 부서에서 업무를 한다면
더 그런 기분이 들 것 같긴 해요. 사실 이번 웹진의 주제가 ‘찬란한 도전’입니다.
그래서 두 분이 생각하는 ‘도전’에 대해 들어보고 싶어요.

(권). 제게 있어 ‘도전’은 스스로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하게 하는 변화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저 또한 큰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원래 저는 해양학을 전공하였는데,
그래서 박물관 학예 업무에 대해 초반에는 생소한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올해는 경영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중이에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성공’보다는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염두에 두며 노력하려 합니다.

(제). 저는 그 전 직장에서도 다양한 업무를 해 왔었어요.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할 때도 있었고,
세미나/포럼을 진행할 때도 있었고요. 그리고 박물관에서는 권현경 학예사님과 반대로
경영쪽 업무를 하다가 지금은 ‘국내 학술대회’ 업무를 진행 중입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경험해보고 싶던 업무라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도전은 ‘익숙한 것’,
그리고 ‘즐거움’이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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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름 대리 / 권현경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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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그렇다면 ‘찬란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내가 살면서 내 인생의 찬란한 때를 말할 수 있을까요? 타인이 누군가의 인생 전체를 보고,
그 언젠가를 찬란한 때였다고 평할 수는 있을 거예요. 혹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내 과거의 시간이 더 이상 내 것만이 아니게 될 때, ‘그 때가 찬란했었어.’라고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먼 미래의 누군가가 봤을 때 찬란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금 한순간 한순간을 충실히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권). 가끔씩 근무하다가 창문 밖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바다를 볼 때가 있어요.
십년 째 보는 같은 바다이지만, 그럴 때마다 이곳이 무척 설레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런 찬란한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 박물관에서 열심히 일하는 현재가
반짝반짝 빛나는 찬란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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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두 분 다 결국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찬란함을 위한 키워드로 ‘현재’를
꼽으신 것을 보면요.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바다란?’

(권). 저의 모교 슬로건이기도 한데, ‘우리에게 바다는 땅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아직까지 바다는 미지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육지보다 큰 땅이라고 말씀드려요.

(제). ‘산에 갈까, 바다에 갈까?’ 우리가 여행을 갈 때 이런 질문 많이 하지 않나요?
저는 이 질문에 대부분 ‘바다에 갈래’라고 답했었어요.
그래서 집에 오면 늘 바다에 들렀다가 가곤 했죠.
지금도 바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데, 바라보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저는 바다는 ‘마음편한, 보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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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20년후 당신은, 했던 일 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더 실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돛줄을 던져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아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 허클베리 핀의 모험, 톰서여의 작가 / 마크 트웨인

과거와 다른 나를 만나는 첫 번째 방법은 도전하는 것입니다.
도전이 도전으로 이어질 때,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겠죠. 그래서 도전은 ‘빛’나는 것입니다!

국립해양박물관 대외협력팀 이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