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탐방 MUSEUM TOUR 영도 선박박물관. 우리나라 선박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고, 해운산업 초기에 우리나라 선원들이 사용했던 여러 도구들과 그 당시 선박에 비치되었던 설비 및 기구들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다.

제 22회 바다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다의 날은 바다 산업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시키면서 관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세워진 날이고, 매년 5월 31일로 지정한 이유는 통일
신라시대 장보고(張保皐) 대사(大使)가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은 우리나라 항만산업의 상징적 도시이며, 그 중 선박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을 주도한
대표산업으로써 해운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어 내는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해운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선박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선박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도 선박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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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의 역사 사진

해운업은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화물을 다른 장소로 운반하며 그 대가로 운임을 받는 산업을
말합니다. 특히 해운업은 여러 관계종사자들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크며, 대형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금융업과 연계성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해운의 발전단계는 대체로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단계는 해방직후부터 1950년대 말까지 해운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격적인 해운활동을 하고자 노력하였으나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한국해운이 고도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단계는 한국해운의 도약기로써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기간으로 한국경제에 발맞추어 해운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단계는 한국해운의 성숙기라고 할 수 있는 기간으로서, 1980년대 초에 불어 닥친 세계 해운업의 구조적인
불황에 의하여 애써 키워 온 한국해운업이 집단 도산의 위기를 맞이한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급격한 해운산업의 발전으로 세계 해상물동량 수송 점유율은 3.9%, 선박보유량은 세계 8위를 차지
하고 있으나 최근 국내 해운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해운업의 위기로 인해 국내 중소형 선사들
은 지난 8년간 기업회생 등을 통해 대폭 물갈이가 되었고, 국내 해운업계 1위였던 한진해운마저 수년간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자산을 처분하다가 결국 지난 2월 17일 파산선고를 받아 국내 해운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운산업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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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박물관. 닻 국기 등 여러도구들의 사진

영도 선박박물관은 2016년 12월 3일에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박물관입니다. 여기는 우리나라 선박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고, 해운산업 초기에 우리나라 선원들이 사용했던 여러 도구들과 그 당시 선박에 비치
되었던 설비 및 기구들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박박물관에 전시된 전시품들은 전부 설립자 분
께서 직접 수집하였다고 합니다.

제1전시실 설비 및 고박용 도구가 전시

제1전시실 은 각종 항해용 설비 및 고박용 도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2전시실 40~50년 전 화물선 운항에 쓰였던 각종 도구와 설비가 전시

제2전시실 은 40~50년 전 화물선 운항에 쓰였던 각종 도구와 설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3전시실 선박에서 사용된 소화설비와 인명구조용 기구 및 항해용 기기가 전시

제3전시실은 은 선박에서 사용된 소화설비와 인명구조용 기구 및 항해용 기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외전시실. 선박 조타실 모형전시

이 외에도 선박 조타실 모형전시와, 야외에는 구명 Life boat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고, 부산 바다와 부산항 대교를
바라보며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옥상 휴게 공간도 비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바다를 보며 국립해양박물관을 구경
하고 머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선박박물관도 함께 구경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한국해양대학교 근로장학생 이윤규
영도선박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