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소식 MARZINE NEWS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보물
박물관은 인류에게 소중한 현재와 과거의 문화적 · 자연적 유산을 이전의 인류에게 전달받아 다음 인류에게 전승하기 위해 수집 · 보존 · 조사 · 연구하고, 이를 현재의 인류에게 제공하기 위해 전시‧교육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보물의 사전적 정의가 귀한 가치가 있는 보배로운 물건이라면 박물관은 보물을 발견하고, 대중들과 함께 그 보물의 가치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장소라 할 수 있겠죠.
이번 메르진은 「보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엮어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귀하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채운 메르진과 함께하면서 여러분 속의 귀하고 아름다움 보물과 마주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박물관에서는 독도의 달인 10월을 기념하여 독도 소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웃나라와 영토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섬 독도의 역사와 환경을 소개하고자 독도재단과 함께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는데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죠. 이번 전시를 통하여 독도의 가치와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이 겹쳐져 최장 10일의 긴 황금연휴가 이어졌는데요.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길고 긴 연휴 매일매일 즐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진행했습니다. 투호와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한복인은 다이버의 피딩쇼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바다퍼즐 만들기,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갤러리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는데요. 특히 마술쇼와 버블쇼, 그림자쇼가 결합된 복합마술공연 ‘판타스틱 매직콘서트’와 퓨전극 ‘청아’에는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여 앵콜요청이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 속담이 딱 어울리는 국립해양박물관의 추석풍경, 내년 한가위에 또 찾아옵니다.
‘용’은 고대로부터 지배자와 수호자의 상징이었죠. 민간에서는 용이 물과 비, 구름을 다룰 수 있다고 여겼는데요.
농촌에서는 용신에 기우제를 지내며 풍년과 용수 확보를 기원하였고, 어촌에서는 충어와 안전을 위해 용왕굿을 지냈습니다. 왕권의 상징으로, 민간에서는 물을 관장하는 수신(水神)으로 널리 숭앙된 용에 대하여 한국 뿐 아닌 각국의 인식을 토론하고 용과 해양문화와의 관련성을 논의하고자 이번 학술대회가 마련되었는데요. 용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 온 학자들과 국내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용의 문화적 ·
사회적 · 예술적 형태와 역할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를 토대로 2018년에는 ‘용’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도 열릴 계획이라고 하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랑받는 대표적 문화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우리 박물관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양한 대상과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
되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과 김장철에도 어김없이 국립해양박물관 임직원 봉사단 “바다나눔 봉사단”이 출동하였습니다. 지난 추석에는 전통시장에서 농수산물을 구매하여 직접 각 가정에 방문하여 한가위 덕담과 함께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14일에는 김장철을 맞아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32개 단체와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여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인형과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복합인형극이 지난 10월부터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피터팬’과 ‘토끼전’을 각색한 스토리에 인형과 배우가 번갈아 나오며 연기하는 흥미로운 연출이 신나는 음악과 결합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토끼와 함께 노래하고 피터팬을 따라 율동하며 동화 속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키워갑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바다인형극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아직 관람해보지 못하셨다면 어서 예약을 서두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