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유물이야기 MARINE STORY '수산업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어민의 꿈. 여기 '수산업의 오늘과 내일'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1966년에 농림부 산하의 수산국이 수산청이 되었는데, 이듬해인 1967년에 수산청이 발간한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당시 신설된 수산처잉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생선 아이콘
고등어 구이, 고등어 조림, 고등어 김치찌개... 우리 밥상에 이렇게 자주 오르는 생선이 있을까요. 고등어 뿐 아니라 먼 바다에서 잡히는 참치, 명태, 오징어, 꽁치 등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민생선입니다. 또 미역 등 해조류와 가공된 김, 참치캔 등... 이들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각계 각층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여기 『수산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1966년에 농림부 산하의 수산국이 수산청이 되었는데, 그 이듬해인 1967년에 수산청이 발간한 것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당시 신설된 수산청이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책은 수산청이 ‘어민에게 드리는 말’로 시작합니다.
“……
친애하는 어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제 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성공리에 완수하고
앞으로 제 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수행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서 있습니다. 수산청은 어민을 위한 수산청이 되고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수산을 우리가 이룩하였다고 자부할 수 있는 어민이
되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어민 여러분의 분발과 건투를 빕니다.”
어민에게 수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설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민에게 수산업이 나라에서 중요한 분야임을 설명하고 사명감을 고취시켜 수산분야의 경제성장을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수산업의 위치를 설명한 글 중 ‘라’를 보면 어민에게 국민을 먹여살린다는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라. 우리나라 국민의 고기류(동물성 단백질) 총공급량 74,000톤 중
절반이상(55%)을 수산물로 충당하고 있다.”
'수산업의 오늘과 내일'표지
[ 국민경제에 있어서의 수산업의 위치 ]
수산청은 제1차5개년계획에서 근대화 성과를 이루어냈으니 제2차5개년계획을 통해 어민소득을 2배 이상으로 올린다는 미래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는 ‘어민/어업생산고, 어선건조사업, 수산물처리가공시설’ 등 여러 분야의 발전 모습을 소개합니다.
[ 수산업의 발전상 ]
수산업의 여러 목표 중에는 ‘원양어업’이 있습니다. 1957년 원양어선 1호인 지남호가 참치조업을 시작한 이래 1960년 대는 원양어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정부는 원양어업을 지원하였습니다. 삽화에서 1962년 2척 뿐이던 원양어선이 1966년 138척이 운행되고 있으며 5년 뒤에는 2배이상인 333척이 운행하게 될 것이라는 즐거운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 수산업의 발전상 ] 중 원양어업 부분
우리는 『수산업의 오늘과 내일』 을 통해 경제성장이 한창인 1967년 해양수산업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국가가 제시하는 소득증대라는 꿈에 어떤 어민은 만선을 기대하며 바다를 항해하고 또 다른 어민은 수산물을 기르고 가공하며 바다와 함께 해왔습니다. 그들의 꿈은 지금도 우리 식탁을 책임져오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원양어업 60주년을 기념하여 「먼 바다, 만선의 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원양어업의 오늘과 내일은 어떤 모습일지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