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해양인 I'M MARINE MAN 동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 항해사 홍문태. 내가가진 선원에 대한 이미지는 뽀뽀아처럼 근육이 울툴불툴하고 인상을 쓰고 있으며, 담배냄새와 바다 비린내가 섞인 거칠과 강한 사나이쯤 된다.
내가 가진 선원에 대한 이미지는 뽀빠이처럼 근육이 울퉁불퉁하고 인상을 쓰고 있으며, 담배냄새와 바다 비린내가 섞인 거칠고 강한 사나이쯤 된다. 하지만 이번 호 나도해양인의 인터뷰이로 만난 홍문태 항해사는 내가 가진 이미지의 정반대 편에 서 있는 인물이었다. 선하고 순한 인상을 가진 그는 질문에 조곤조곤 대답하면서 좀체 감정의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어지간한 강골이 아니면 버티기 힘든 시간에 관한 것이어서 외유내강의 전형적인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참치를 많이 먹어서 피부가 좋은 걸까’ 궁금했지만 질문이 점잖지 못하여 꾹 참고 그와 나눈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Q
원양어선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이번 인터뷰에 모시게 되었어요. 어떤 분이신지 소개 좀 해주세요.Q
젊은 나이에 쉽지 않은 선택을 하신 것 같아요. 어떻게 원양어선에 승선할 생각을 하셨나요?Q
원양어선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힘든 일이라 사람들이 기피하기 때문이
Q
어디든 쉬운 일은 없겠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지간히 강하지 않으면 정말 힘든Q
정말 오늘 처음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네요. 오늘 많은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마지막 질문이에요.그에게 원양어선에서 겪었던 이런저런 경험들을 들으며 나였으면 감당할 수 있었을까 싶은 이야기들도 많았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는 그가 천상 바다사람이구나 싶었다. 비록 지금은 원양어선이 아닌 다른 배에 승선하고 있지만 바다 곁에 지내며 바다를 닮아버린 모습을 보며 내가 이번에도 ‘나도해양인’의 가장 적임자를 찾아냈구나 하며 혼자 흐믓해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