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이야기 MARINE LIFE STORY 서해의 보물 '박대' '서대가 엎드려 있으면 대펄도 맛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어보면 뛰어난 맛을 자랑해 서해에 가면 꼭 생가나는 생선이 있는데요, 바로 '박대'입니다.

‘서대가 엎드려있으면 개펄도 맛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어보면 뛰어난 맛을 자랑해 서해에 가면 다시 생각나는 생선이 있는데요, 바로 박대입니다. 박대 이야기인데 서대가 먼저 뛰어 나와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박대를 말하기 전에 서대를 먼저 알 필요성이 있습니다.

서해의 보물, 박대 오른쪽 화살표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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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박대와 서대는 모두 참서대과에 속하며, 둘 다 가자미를 연상케 하고, 몰린 눈과 넓적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박대 주산지 중 한 곳인 군산에서는 크기를 갖고서 큰 건 ‘서대’, 작은 건 ‘박대’라고 구분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서대는 어미의 전장이 30cm를 넘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히려 크기만 따지면 박대가 더 큰 어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대는 참서대과 어류 중 가장 크며, 다 큰 어미는 70cm를 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치에 따른 구분은 학문적인 차원에 지나지 않으며, 국내의 박대는 보통 30cm내외로 서대와 크기 차이가 거의 없어서 눈으로 봐서는 언뜻 구분하기 힘듭니다.

참서대, 박대

참서대[출처:실감나는 바다세상]

박대[출처:실감나는 바다세상]

서대? 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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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 주산지로는 서천과 군산이 가장 유명한데요, 그 이유는 금강과 만경강의 물이 바닷물과 뒤섞이는 지리적 요건이 박대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펄 바닥에 붙어서 어린 게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데, 먹는 양이 많지 않은지 내장 기관은 매우 작다고 합니다. 보통 속이 좁은 생선을 꼽자면 밴댕이를 생각하는데, 박대도 밴댕이와 같이 성질도 급하고 건져 올리면 바로 죽는 것도 똑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박대를 먹는 것은 극히 드물고, 보통 어물전에서는 말려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박대의 등짝껍질을 벗겨서 소금물에 절여서 말리는데 주로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말린다고 합니다.

속 좁은 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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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16년 서해안 특산어종 박대 양식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이식승인 후 중국산 박대 성어 100마리를 반입했다고 합니다. 박대는 우리나라 서해안 특산 어종으로 경제성이 높고 최근 ‘군산 박대’라는 상품으로 고가로 판매 되고 있는데, 속이 좁은 박대의 어미 성체를 구하기가 힘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박대 양식이 전무한 상태이고 중국 일부에서 박대 양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중국에서 실내사육과정을 거친 성어를 이식하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박대 양식 기술이 개발 되어 양식이 가능 하다면 고가의 박대를 저렴한 가격에 먹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베도라치(Blenny)중 하나 락블레니(rock blenny)

양식실험중인 박대①

양식실험중인 박대②

수산식품안전정보 https://blog.naver.com/gofsis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4126&cid=46639&categoryId=46639

eat item 칼럼 http://alsdn9680.wixsite.com/cwriting/single-post/2016/11/27/Eat-Item-201612

실감나는 바다세상 http://www.oceanlife.or.kr/jsp/02theme/themeRead.jsp

traveli http://www.traveli.co.kr/show/contentsView/2602/0/4/0

코마당뉴스 http://kormadangnews.com/?mid=kormadangnews&document_srl=3616&listStyle=viewer

봉현우 / 국립해양박물관 수족관관리팀
서해의특산어종 박대양식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