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소식 MERZINE NEWS 봄! 바람난 바다 3월, 새롭게 돋아난 여린 풀내음을 살짝 머금은 봄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간지거리게 하는데요. 이번 국립해양 박물관 웹진의 주제는 '봄 바람 난 바다'입니다.
봄바람이 불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이 봄날, 국립해양박물관으로 소풍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국립해양박물관 웹진 4호 '봄 바람난 바다'가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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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일부터 3개월간 기획전시실에서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노르웨이, 남극과 북극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의 극지탐험 성과를 돌아보고,북극국가 노르웨이의 대표적 극지 탐험가 난센과 아문센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남극 탐험에 사용한 노르웨이의 프람(FRAM)호를 주제로, 프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난센의 난민여권과 첫 번째 탐험에서 사용했던 스키, 아문센이 사용했던 카메라와 탐험할 때 신었던 부츠 등 혹독한 남극을 견뎌낸 탐험가들의 일상을 통해 탐험정신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죠. 남극과 북극에 사는 대표적인 극지 동물인 펭귄, 웨델물범과 북극여우를 비롯해 극지에서 채집한 암석과 식물 등을 통해 극지의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신나는 볼거리가 가득했다고 하는데요.
혹시 아쉽게도 전시를 놓친 분들이 있으신가요? 걱정마세요.“남극과 북극의 만남2”를 통해 다욱 흥미로운 극지이야기가 여러분을 찾아 올테니까요.
2월에는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맞이하여, 박물관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흥미로운 행사들이 진행되었는데요. 1층 한켠에선 윷으로 보는 운세풀이가, 다목적홀에선 동래학춤 명인과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학춤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한 학춤은 마치 우아한 학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외에도 한복 입은 다이버들의 피딩쇼를 비롯해, 해리와 해나 인형과 사진 찍기, 퓨전국악 공연 등 푸짐한 선물잔치 같은 행사들이 이어졌는데요. 내년에는 또 얼마나 풍성한 프로그램이 우릴 기다릴지 기대해봐도 되겠죠?
우리 박물관 수족관에는 노랑가오리(Dasyatis akajei) 3마리와 흑가오리(Dasyatis matsubarai ) 4마리 등 총 7마리의 가오리들이 살고 있는데요. 지난 2월에 노랑가오리 3마리, 흑가오리 2마리를 따로 검역수조로 격리하여 집중치료를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수족관에 있던 다른 물고기들의 텃새로 공격을 받아 상처가 났다고 하는데요, 연고도 바르고 옥시테트라사이클린(OTC)이라는 항생제도 투여해서 치료를 다한 가오리는 건강한 모습으로 수족관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박물관은 해양 동물 전문 구조 및 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적극적으로 해양생물 구조·치료활동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들리시나요? 해양생물들의 복지가 쑥쑥 자라나는 소리가.
마지막 소식입니다.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들의 협의체인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인 ‘일렁일렁 유리병 편지’ 순회전시가 3월부터 저 멀리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옮겨서 진행되는데요. 유리병 편지는 5월 울산에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으로 옮겨진 후, 7월 여수세계박람회를 거쳐 울산해양박물관·거제조선해양문학관·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까지 순회 전시를 한다고 합니다.
동심을 가득담은 아름다운 편지들이 많이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