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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소개합니다.
- 조운선 모형(漕運船模型)_마도 1호선(馬島一號船) 조운선은 고려~조선 시대 국가에 수납하는 곡식을 지방의 창고에서 중앙의 곡식 저장 145 창고까지 운반하는 데 사용했던 선박이다. 조운선의 형태는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수중 발굴된 선박을 통해 알 수 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008~2010년까지 수중 발굴한 이 선박은 각종 곡물류, 도자기류, 식품류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면서 고려 시대 곡식과 먹거리를 개경으로 운반하다 난파된 조운선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 / 고려 13세기 / 나무, 천 등
- 제임스 쿡 선장의 항해기(Account of Captain Cook’s Voyage) 제임스 쿡(James Cook, 1728~1779)의 항해기 초판본이다. 그는 세 차례에 걸쳐 태평양 등을 항해하며 새로운 지리 정보를 발견하였다. 그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를 탐험하고 남극까지 이르렀으며, 태평양의 많은 섬을 발견하여 태평양 지도를 만들었다. 그의 탐험은 1차에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탐험, 2차는 1772년 남극권에 들어간 탐험, 3차는 1776년 북태평양을 떠나 베링 해협을 지나 북빙양에 도달한 항해였다. 그는 3차 탐험 중 1778년 하와이에 다시 들어갔을 때 원주민에게 살해당했지만 남은 선원이 그의 마지막 항해기를 완성하여 발간하였다. 이 항해기는 쿡 선장의 3차례 항해 기록을 모은 ‘남반구 항해기’, ‘남극과 세계 일주 항해기’, ‘북반구 항해기’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 1773년·1777년·1784년 / 종이, 가죽 등
- 조선전도 『조선전도』는 19세기 초반에 제작된 지도로 추정된다.기본 구도는 18세기 중엽 정상기(鄭尙驥, 1678~1752)형 『동국지도(東國地圖)』를 바탕으로 하지만 지도의 내용은 이와 비교될 수 없을 만큼 상세하다.특히 하천 유로(流路)와 도로 및 봉수망(烽燧網)은 매우 자세하다. 지도에서 주목되는 내용은 여백에 수록된 주기들이다.총 8,300여 자에 달하는 주기에는 지도학, 지리와 해양, 강역과 고을의 역사지리 내용을 상세하게 담고 있으며, 특히, 범례의 조흔(條痕) 기호는 조선의 다른 지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매우 드문 기호이다.이 지도는 실용적 목적보다는 학문적인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특히 지도 하단의 3곳에 수록된 해양 관련 주기는 조선 후기의 유서(類書)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그 중 ‘논조석수(論潮汐水)’, ‘조석수명호조만(潮汐水名號早晩)’ 주기는 조석과 관련된 내용으로 실학자 이규경(李圭景, 1788~1856)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서술 부분을 인용하였다. 한국 / 조선 19세기 / 종이
- 조선통신사 선단도(朝鮮通信使船團圖) 조선통신사의 선단이 입항하는 모습과 항구 주변의 경관을 그렸다. 160여 명이 넘는 조선인과 일본인을 한 화면에 담고 있으며 통신사선의 입항 장면과 그 모습을 보기 위해 항구로 몰려든 일본인, 배를 대고 물건을 내려 선착장으로 향하는 분주한 항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착장에 돛과 닻을 내린 통신사선 2척과 돛을 내리고 있는 1척의 배가 보이고, 일본의 소조선이 배를 대고 물건을 내려 선착장으로 향하는 풍경이 그려져 있다. 일본 / 18세기 / 종이
- 족바지 족바지는 '뜰채'라는 의미로 소형의 1인용 그물망이다. 주로 물고기를 잡거나 담아올리는 용도로 쓰인다. 한국 / 현대 / 나무 등 / 기증
- 전라도 성당진 첩정 1889년 성당진 수군첨절제사가 전라도 병마절도사에게 올린 첩정(공문서)이다. 성당진에서 관리하고 수납한 삼수미와 결작세를 경창으로 운반하는 것이 지체된 건에 대한 원인과 처리 내용에 관한 보고를 담고 있다. 19세기 조세행정과 조운제도에 대한 실증 자료이다. 한국 / 1889 / 종이
- 조선인 대행렬기 1748년 통신사 행렬에 대한 기록과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간기에 1748년 3월 京寺町 菊花堂에서 간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본문의 그림에는 청도기, 형명기를 비롯하여 행렬도와 정사, 부사, 종사관에서 하관에 이르는 인물도가 있다. 행렬도가 수록된 다른 책에 비해 횡장이 작다고, 권말에는 6장면의 곡마도가 있다. 제도와 복식, 무기 등 여러 측면에서 참고자료로 가치가 있다. 일본 / 1748 / 종이
- 전령 1781년(건릉46년) 전 주부 최필온에게 내린 전령으로 진무통어영군관 自望 帶率의 文句가 있는 경기도 수군의 전령이다. 한국 / 1781 / 종이
- 죽제어변성룡필통 흑칠한 죽제 필통(혹은 지통)으로 물고기가 용으로 승천하는 모습(등용문의 모습)을 조각하였다. 한국 / 미상 / 목제